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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실저 기대치 하회...펀더멘탈 견고

Atomseoki 2019. 7. 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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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지만 펀더멘탈은 견고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549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15.3%, 1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FIT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제2터미널의 꾸준한 영업 기조가 유지된 반면 공항 임차료에 대한 리스회계 변경 및 판관비 개선 효과가 10~15억원(1분기 40~50억원 추정)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싱가폴과 홍콩의 비수기 시즌 영향으로 14억원 영업 적자에 그쳤다. 반면에 호텔&레저의 연결 영업이익은 서울(83%) 및 제주(92%) 호텔과 신라스테이(85%) 각각 분기 최고 수준의 투숙률을 시현하며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호텔신라 주가가 떨어진 데 대해 1분기 일회성 이슈들에 대한 시장의 판단이 2분기에도 큰 기대감으로 반영되며 과도한 컨센서스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 전자상거래법' 관련 불확실성이 부정적 센티먼트로 이어지며 밸류에이션 조정을 가속화했기 때문이다.

면세점의 경우 올해 100억원 수준의 흑자전환은 충분할 전망이다. 연내에 본점 면세점 증축 관련 절차가 구체화 될 경우 동사의 주가 센티먼트 회복에도 직접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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