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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 상장 예정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공모희망가 대비 34~51%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가 100% 보유한 화승비나는 베트남에 설립된 아디다스 2위 신발 벤더인데 아디다스가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이전하면서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화승비나는 매출의 94%가 신발에서 나오는데 60%는 아디다스, 40%는 리복에서 조달한다.
2020년까지 화승엔터의 매출액은 1조원에 달해 현재의 두 배가 될 것이며 2010년 아디다스가 화승비나에 네오 라벨 개발센터를 설립한 후 생산을 맡기면서 효자 품목으로 자리를 잡은 데다 리복 로얄 개발센터, 리복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으로 신규 모델 생산이 이어질 것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9월 8~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친 후 10월초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액은 1만4600~1만6500원으로 시가총액은 3982~4500억원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상장 후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화승비나에 최대 98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비나가 2015년 거래소 상장 및 회사 관리를 위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다. 실제 영업을 하는 회사는 화승비나로 화승붕따우, 장춘비나, 화승네트웍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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