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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에 이어 아이폰에 '트리플 카메라' 탑재

Atomseoki 2018. 5. 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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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에 이어 애플이 2019년 출시할 아이폰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카메라모듈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리플 카메라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경우 카메라모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내년 스마트폰 트렌드로 트리플 카메라를 선정했다. 스마트폰 후면에 카메라 렌즈 3개를 장착하면 기존 제품들보다 훨씬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애플이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과의 차별화와 아이폰의 3D AR(증강현실) 기능 강화를 위해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9 판매가 예상을 밑돌면서 내년 트리플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 탑재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역성장에 직면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단말기 하드웨어 성능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외관 디자인 개선과 폼팩터 변화 등 차별화를 통한 신규 수요자극이 절실하다.


트리플 카메라 탑재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 카메라모듈 업체는 출하량 증가와 단가 상승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공급이 크게 늘어난 듀얼 카메라 가격도 싱글 카메라 대비 50%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후면 싱글 카메라 재료비가 약 20달러 수준인 반면 3대 이상의 멀티 카메라의 전체 재료비는 50달러 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카메라모듈 업체는 삼성전기, 캠시스, 엠씨넥스, 파트론, 파워로직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캠시스와 엠씨넥스가 주목받고 있다. 


캠시스(050110)는 베트남 법인에 듀얼 카메라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월 120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캠시스는 베트남 법인을 독립화해 2020년 상장할 계획 중으로, 트리플 카메라 시대가 열리면 기업가치도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한 엠씨넥스(097520)는 올해 외형성장과 이익개선이 모두 기대된다.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스마트폰과 차량용 카메라 전방업체를 모두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국내 카메라 모듈 밴더들은 삼성전자의 듀얼 카메라 채용이 늦어지면서 수혜가 늦었지만 올해부터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듀얼카메라가 중저가 모델까지 확대되고 , 내년 플래그쉽 모델은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돼 관련 업체들의 실적 신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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