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효성첨단소재, 1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Atomseoki 2020. 4. 9. 08:26
반응형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본업인 타이어 보강재(T/C) 사업 이익이 코로나 19 확산 탓에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9.4%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하겠지만 기존 추정치 348억원과 시장 기대치 372억원에는 못 미칠 것이며 전분기 대비 이익이 그나마 늘어난 것은 타이어 보강재(T/C)의 일회성 비용 소멸(창고 침수사고, 불용재고 폐기 등 약 70억원)과 기타 부문 내 탄소섬유·아라미드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이다.

타이어 보강재 사업은 일회성 제외 시 실질적으로 이익이 줄어드는데 이 때문에 시장 기대치를 밑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전방산업(자동차·타이어) 수요 부진 영향으로 기대보다 낮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

이어 전체 이익의 70%를 차지하는 T/C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 중단으로 수요 부진 국면이 이어질 것이며 2분기에도 전분기보다 16%의 이익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을 기대할만하다. 탄소섬유는 생산 능력 2배 확장(2000톤/년→4000톤/년) 이후 안정적으로 가동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고 아라미드는 전분기 소규모 증설(디보틀넥킹 25%)에 따른 일회성 비용(약 20억원)이 소멸하는 동시에 판매량 증가 등 신소재의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탄소섬유는 2028년까지 연간 2만4000톤을 생산하기 위해 1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아라미드 역시 대규모 증설을 검토하고 있어 구조적인 실적 개선세는 지속할 전망이며 탄소섬유는 2분기부터 흑자 국면 진입을 기대하고 합산 이익 기여도 역시 올해 전체 이익의 1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