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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전기차용 2차전지 부품 증성

Atomseoki 2017. 8.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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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093370)은 지난 14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657억원, 영업이익은 16.8% 늘어난 11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2분기 후성의 전해질(전류를 흐르게 하는 물질) 첨가제 가동률이 70%를 넘었다고 추정했다. 전기차 확대에 따른 2차전지 가동률 상승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후성이 만드는 전체 전해질 첨가제의 약 60%는 해외 매출로 추정되고, 중국 수출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한다. 상반기에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인하로 전기차 판매가 줄었고 후성이 중국 현지 업체로 합작 법인을 바꾸면서 재고 조정을 해 전해질 첨가제 판매 성장이 더뎠다.

하반기 중국 전기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고, 후성의 중국 합작 법인 변경으로 인한 공백도 해소돼 전해질 첨가제 부문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후성은 연간 2만t 이상 규모의 전해질 첨가제 중국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지난 6월15일 공시했다. 내년부터 상업 생산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 합작 법인이 현지 업체로 바뀌어 수요처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중국 정부의 전기차 의무판매제도 도입 등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해 배터리 수요도 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