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1월 3일 (금) 시황정리

Atomseoki 2017. 11. 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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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세제안 공개 및 파월 연준 의장 지명 속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이 10년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급격한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예고에 약보합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3일 연속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문화의 날로 휴장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연준 내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파월 이사는 점진적인 금리인상 등 기존의 연준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금융규제 철폐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도 연준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 파월 이사의 지명을 기대해왔습니다.

 

공화당은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20%로 인하하는 방안 등을 담은 세제법안 세부안(감세와 일자리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세제개혁 기대감은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어 왔지만 이날 투자자들은 세제법안의 통과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증시, 채권수익률, 달러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10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에서 0.50%로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인상 폭이 예상된 수준인 데다 향후 추가 인상이 “매우 점진적일 것”이라는 예고로 시장이 안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년 여 만에 700선을 돌파했습니다. 파월 연준이사가 차기 연준의장으로 지명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줄 것이고 미국 기업의 법인세율이 점진적인 인하가 아니라 2018년에 20%로 적용된 다는 점도 설비 투자 증가로 이어져 우리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