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0월 31일 (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10.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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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세제개편 구체안 실망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카탈루냐 논란 속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변동폭 없이 횡보하며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2520선을 돌파하며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하며 마감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하원이 법인세율 인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가 현행 35%인 법인세율을 한꺼번에 20%로 낮추는 대신, 일단 내년 3%포인트를 낮추고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20%로 내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9월 트럼프 정부는 35%의 법인세를 15%로 낮추려던 것에서 한발 물러나 20%로 낮추는 세제개편안을 공개했지만, 의회에서 또다시 더 완화된 개편안이 논의되며 법인세 인하를 기대하던 시장에선 실망 매물이 나왔습니다.

 

뉴욕증시의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로 올랐는데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2.25% 상승한 166.7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4%가량 올랐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아이폰X’의 수요가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평가가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하루 전인 2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매우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복수의 관계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파월 이사는 현직 연준 이사인데 기존 옐런 체제를 크게 흔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며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적인 성향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파월 이사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증시는 한-중 양국이 관계개선을 위한 협의문을 발표한 데다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발표 속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