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2월 14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2.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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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속 美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목한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중국 금융규제에 대한 우려와 통신주 하락 등이 부담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이한 코스피가 장 막판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급락했으며, 코스닥도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25~1.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또한 연준은 내년도 3차례 금리인상 전망도 유지했으며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했습니다.

세제법안 최종안 도출 소식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상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이날 법인세를 기존 35%에서 21%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법안 최종안에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내 최대의 입법추진과제인 세제법안 처리를 마무리하는데 바짝 다가섰습니다. 세제법안 최종안 표결은 이르면 다음주초 진행될 예정입니다.

달러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이후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준은 내년 3차례의 금리인상 전망을 고수하면서다.

 

국내 증시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이한 코스피가 장 막판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급락했는데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현선물에서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장 중 2510선 초반까지 오름폭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막판 기관이 6000억원 규모의 현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은 1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변덕스러운 주가 흐름을 뜻하는 단어로 주가지수 선물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선물과 개별주식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