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3월 28일 (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3.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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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증시는 세제개편안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주목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면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이 3거래일째 공개시장운영을 생략하면서 유동성 긴축 신호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엔화강세가 주춤하며 투심이 회복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낙폭 축소와 세제개편안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며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 개혁안인 '트럼프케어' 의회 통과 불발로 하락 출발한 다우지수는 백악관이 세제안 시행에 대해 의지를 보인 점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며 장중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세제개혁, 규제완화, 인프라 투자 등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지속적인 랠리를 펼쳐왔습니다.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친성장정책의 입법화가 향후 어려움을 겪을 경우 증시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WTI와 브렌트유는 0.5%씩 올랐지만, 주간으로는 각각 1.7%와 1.9% 하락했습니다. OPEC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에 참여한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 비OPEC 회원국인 러시아와 오만 등 5개국 대표들은 지난 26일 쿠웨이트에서 감산합의 이행수준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OPEC 관리들은 회원국들에 지난해 합의에 따라 원유생산량을 감축하라고 주장하고, 감산이행위원회가 오는 4월말 감축합의를 6개월 더 연장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OPEC에 권고하기 위해 다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