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3월 29일 (수) 시황정리

Atomseoki 2017. 3. 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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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증시는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16년래 최고치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트럼프케어가 철회된 충격에 벗어나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속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5.6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최고치며 또한 전달 수정치인 116.1과 시장예상치인 113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은 1분기 소비자지출의 약화가 단기적일 것임을 시사하면서 1분기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주택가격도 활발한 주택수요에 힘입어 31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1월 S&P 코아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5.9% 상승했습니다.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5.7% 올랐습니다.

 

달러는 경제 지표 호조에 국채수익률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했으며,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인터뷰에서 올해 적어도 2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발언에 달러강세를 도왔습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공급차질 우려와 OPEC의 감산합의 6개월 연장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매도하면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수급에 의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만큼 대외 이벤트와 기업실적 등에 주목하며 시장 방향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