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3일 (목) 시황정리

 

밤사이 미국증시는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지정학적 우려에서 조금 벗어나는 모습에 자동차주들이 오르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 여파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졌지만 확대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은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반응하며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와 북한 문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옐런 의장의 재신임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강한 달러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옐런 의장의 재신임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최근 연준 위원들의 점진적 금리인상 및 자산축소 발언과 더불어 관련 불확실성은 조금 더 완화되는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리아의 문제와 북한 관련 이슈도 이번주 태양절을 지나면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김정은이 외신 기자들을 초정한것은 여명거리 준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는데, 결국 기존 핵개발 노선을 계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어 이에 미국과 중국의 어떤 반응과 대응이 나올지 당분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