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2월 2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2. 21. 17:18
반응형


뉴욕 증시는 월마트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로 약세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로 금일까지 휴장이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기관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후 이날 개장한 뉴욕 증시는 월마트 실적 부진 및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다우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면서 25,0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이날 월마트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10% 넘게 급락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3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오는 21일 예정된 1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신호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가 2.90%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美 국채금리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도 6.4%가량 상승한 20.71 수준에서 움직였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런던증시를 제외하고 유로화 약세 영향을 받아 완만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5481% 하락했습니다. 유로약세는 유럽수출 기업들의 해외경쟁력을 강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1,1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신형 싼타페를 출시한 현대차가 4.23% 상승했으며,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연준의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될 때까지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넘나들며 관망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