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6월 26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6. 26. 19:47
반응형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고조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할 조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의 무역갈등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중국기업 투자제한 조치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한층 고조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33%, 1.37%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09% 급락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번 주말 중국계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투자제한 조치는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의 기술을 훔치려는 모든 국가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중국으로의 첨단기술 유출을 막고자 강력한 수출통제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기술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장 막판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한 투자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인위적인 무역장벽이나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나라에 장벽 및 관세를 철폐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해당 국가는 미국에 의해 상호주의 이상의 결과를 겪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난민 정책을 둘러싼 유럽 주요국 갈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주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16개국 정상이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고 난민 문제를 협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내놓지 못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난민 정책 이견으로 대연정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중국기업 투자 제한 조치 도입 등에 따른 무역전쟁 우려 여파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막판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