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8월 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8. 1. 17:05
반응형


뉴욕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美/中 간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간 무역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정책 협상을 위한 고위급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과 류허 中 부총리 측 실무진들이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며,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지난주에도 조용한 대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이 협상을 원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인이 NAFTA 재협상과 관련해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최근 급락세에서 벗어났으며, 애플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 외 넷플릭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4%(계절조정치)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지만, 5월과 4월 수치는 각각 상향 조정됐습니다. 6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대비 0.4%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음. 아울러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7.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4.1에서 65.5로 상승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美/中 간 무역협상 기대감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1,7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전일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일에 이어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데다 한중 단체관광 금지 해제 기대감에 중국 소비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