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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해외 자회사 성장 여력 높아 실적 개선 예상

Atomseoki 2019. 1. 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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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079160)의 지난 4분기 실적이 국내 및 중국, 베트남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형자산 매각을 통해 직면했던 유동성 우려는 해소했으며 올해에는 해외 자회사 투자 효과 가시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보헤미안 랩소디’의 장기 흥행 및 블록버스터 개봉으로 특별관 수요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나 ‘신과 함께’ 역기저 효과와 추석 시점 차이가 관객수 감소로 이어졌을 것이며 해외 자회사의 경우 중국 자회사는 흥행작 부재 및 중추절 시점차 영향으로, 베트남 자회사는 AFF 스즈키컵 인기로 실적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CJ CGV는 유형자산(11개 영화관) 세일앤리스백을 통해 2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고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연간 80억~100억원에 달하는 임차료 증가에도 감가상각비(연간 30억원) 및 이자비용(연간 50억~ 60억원) 감소로 실질적 비용 증가분은 연간 20억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부문의 실적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 자회사의 성장 여력은 여전히 높다. 특히 올해에는 4DX와 인도네시아가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베트남 법인은 수익성을 제고한 뒤 상장을 재검토 예정이고 중국 법인 역시 상장 진행할 것이라 밝힌 만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