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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소비 심리 위축에도 홀로 판매 호조

Atomseoki 2016. 12. 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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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의 다운점퍼가 정국 불안에 의한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홀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겨울 강추위 예보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주말집회 참가를 고려해 따뜻한 옷을 사려는 수요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역성장을 지속해오던 아웃도어 부문은 최근 현대백화점 아웃도어 부문 매출이 11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10.9%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F의 디스커버리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선두주자로 수요를 흡수하며 4분기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여기에 디스커버리 모델 공유가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가 흥행 예감을 보이며 제품 협찬을 통한 추가적인 수요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F&F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와 74% 늘어난 1679억원과 188억원으로 추정한다. 브랜드별 매출 성장률은 디스커버리 37%, MLB 13%로 전망한다.

현재 주가는 동종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패션 시장과도 차별화된 디스커버리와 MLB의 고성장, 저수익 브랜드 구조조정과 영업레버리지 국면 본격화하며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