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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실적 모멘텀 약화...이익의 질은 업그레이드

Atomseoki 2023. 3. 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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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267250)에 대해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실적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지만, 한국조선해양, 현대제뉴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로보틱스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익의 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 및 비상장 투자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가 안전마진 역할을 함과 동시에 4조1000억 원의 EBITDA 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

최근 주가 하락 조정을 중장기 차원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 판단했다.

HD현대는 2017년 지주사 설립 이후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전반적인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는 상품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가 동시에 진행돼 현대오일뱅크가 압도적인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현대오일뱅크 일변도의 실적 호조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나머지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이익의 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2~3년 이내에 지난해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질은 꾸준히 향상 가능하다.

HD현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57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2조3000억 원으로 비교적 견실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일렉트릭 등 상장사와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비상장사의 지분가치는 12조5000억 원으로 HD현대의 시가총액인 4조7000억 원 대비 우수한 지분가치를 확보하고 있다. 지주사의 중장기 방향성은 투자지주회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고, 주요 신사업으로는 AI자율주행, 헬스케어, 연료전지, 디지털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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