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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Atomseoki 2022. 5. 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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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에 대해 1분기 HMM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4조6800억원 영업이익 7% 늘어난 2조8800억원으로 추정된다. 피크아웃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됐지만 6개 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월 첫째 주 이후 매주 하락했지만, 실제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한다. HMM의 매출에서 40% 넘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주 항로의 운임은 오히려 예상보다 좋았다. 1분기 미주 서안의 평균 운임은 전분기 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항만적체는 연말 쇼핑 시즌 성수기를 피크로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HMM은 유가 상승 부담을 가격에 충분히 전가함으로써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수준을 12% 웃돌 것으로 평가했다.

SCFI가 하락한 만큼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2분기 평균 SCFI는 16%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해 PER 1.7배는 피크아웃을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익을 우려하기보다는 수익성을 얼마나 방어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물량에서 25%가량을 차지하는 미주 장기계약(SC)가 5월부터 새로운 운임을 적용받게 된다. 기존 계약과 스팟 운임의 차이가 2배 이상이라는 점에서 SC 재계약은 내년 1분기까지 시황 조정을 만회할 실적 상향 요인이다.

HMM은 역대급 호황이 지나가도 신규 초대형 선박들을 인도 받은 만큼 막대한 현금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대란이 정상화된 이후 운임이 얼마나 조정받을지 누구도 예측할 수는 없다. 다만 호황이 끝나도 막대한 현금이 남는다는 점에서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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