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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比 20%이상 증가

Atomseoki 2019. 2. 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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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00106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190억원 가량의 기술수출 계약금이 반영된 결과다. 전임상에 넘긴 기술수출 물질은 2020년 글로벌 2상 등이 계획돼 있어 추가 마일스톤이 기대된다.


오리지널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도 600억원에 가까운 처방액을 내며 JW중외제약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13일 JW중외제약 공시(연결 기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26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217억원) 대비 21.6%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5372억원)은 6.8% 늘고 순이익(104억원)은 흑자전환됐다. 순이익 흑전 원인은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이익 증가 때문이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호성적은 기술수출 계약금 수취 및 기존 제품의 선전 때문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전임상 중인 아토피신약(JW1601)을 덴마크 레오파마 대상 4500억원 규모(4억200만달러)에 라이선스 아웃했다. 레오파마는 전세계 피부과 1위 기업이다.


계약금은 약 191억원(1700만 달러)이다. 이중 대부분은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넘어섰다.


JW중외제약은 기술수출로 실적 버팀목 효과도 봤다. 지난해 영업이익(264억원)에서 계약금(191억원)을 제외하면 전년(217억원)보다 역성장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기술 수출로 우려를 해소했다.


추가 마일스톤도 기대된다. 글로벌 2상은 2020년 개시가 목표다. 현재 진행중인 국내 1상을 마치고 글로벌 2상으로 바통을 넘긴다. 임상이 진전되면 JW중외제약이 마일스톤이 들어온다.


임상 디자인은 양사 협의 후 도출된다. 기술 수출 후 파트너에 전적으로 개발 권한을 위임하는 여느 계약과 다른 구조다. JW중외제약이 JW1601의 목표를 라이선스 아웃이 아닌 상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리바로 등 원외처방시장 선전했으며, 지난해 8.2% 성장기술료 외 내수 영업도 JW중외제약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JW중외제약 간판 품목인 리바로의 경우 지난해 586억원으로 전년(512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복합제 고지혈증치료제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원외처방액 시장에서도 힘을 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874억원으로 전년(1731억원)보다 8.2% 늘었다. 수액제 등 원내처방 이미지가 강한 JW중외제약이 원외처방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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