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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

Atomseoki 2022. 2. 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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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자사주 소각 발표에 따른 추가적인 배당성향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4분기 KB금융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6372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기준금리 인상, 시장금리 상승에 힘입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3bp 증가했다.

KB금융의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6372억원을 포함한 누적 순이익은 4조4096억원이다. 이는 전년 순이익 3조4552억원 대비 27.6% 증가한 수치다.

미래 경기 전망과 코로나19(COVID-19) 관련 대손 충당금을 약 2640억원 적립했고 여기에 해외 자회사들의 추가 대손 820억원, 카드 신용평가 모형 변경 충당금 340억원, KB금융 사모펀드 충당부채 전입 300억원 등 총 4100억원의 선제적 비용을 인식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올해 이익 버퍼로서 기여할 것이다.

KB금융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또한 전날 이사회를 통해 배당성향을 26%로 결정했다. 주당배당금은 2940억원으로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배당성향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다.

남은 자사주 2271만주(약 1조원)에 대한 처리도 주주환원 차원의 소각,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연간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올해도 추가적인 배당성향 확대를 기대해볼 만하다.

올해 규제에 따른 가계 부문 성장 둔화에도 기업 대출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체 원화 대출은 5~6% 수준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 NIM은 전년 대비 약 7~8bps 증가할 전망이며 금리 인상기 은행의 높아진 평잔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순이익은 4조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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