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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의 공급 확대로 실적 우려 완화 기대

Atomseoki 2018. 2. 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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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033780)는 담배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익 추정치 또한 하향됐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14.8배로 세계 담배 경쟁사 평균 대비 낮은 편이며, 회사의 배당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판단되는 데다 수원부지 개발 등 자산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될 시점이다.

KT&G의 매출액와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1%, 26.9%, 14.5% 감소했다. 전자담배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담배 판매량이 12.8% 급감한 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담배 수출은 원화강세 영향 등으로 0.6% 감소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400원 증가한 4000원으로 발표됐다. 연간 배당금이 전년 대비 400원이나 늘어난 것은 10년 만이다.

급격히 커지는 전자담배시장에 대한 대응은 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자담배시장은 4분기 전체 담배시장 내 비중이 6%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KT&G의 ‘릴’과 ‘핏’은 제한적으로 공급됐고 이와 관련한 비용도 많이 발생했다.

릴의 공급 확대로 실적 우려가 완화되는 데다 올해 주당 4500원의 배당을 가정한다면 배당수익률은 4.2% 정도가 나온다. 비수기인 1분기를 지나 하반기에 가까워질수록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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