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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규모로 올레드 공장 건설

Atomseoki 2015. 11. 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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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최대 규모로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파주 P10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1차 투자 규모는 1조8400억원, 총 투자 금액은 10조원 이상이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로 확실한 시장우위를 점하기 위해 OLED 투자를 본격화한다"며 "2~3년내 도래할 폭발적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사회에서 결의된 1조8400억원을 P10 공장 건설과 이를 위한 용수·전력 인프라 구축, 그리고 최첨단 클린룸 기반 구축 등에 사용키로 했다.

이후 장비 반입 등이 본격화되면 총 투자 규모는 10조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플렉서블 OLED, 투명 OLED와 같은 미래형 제품 생산의 중심이 될 P10 공장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8월17일 2018년까지 대형과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분야까지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공표했다. 경북 구미공장에 1조500억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라인 투자도 결정했다. 6세대 라인은 월 7500장 생산규모(원장기판 투입기준)로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