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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뚜렷한 성장세...올해 영업이익 3조 육박 전망

Atomseoki 2021. 5. 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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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TV패널 수요 호조와 핵심 부품 공급난에 따른 패널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2분기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하면 실적 개선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매출 7조890억원, 영업이익 6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3%,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대폭 웃돌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환경에 따른 TV, IT 패널 수요 호조세와 DDI, Glass, PMIC 등 주요 핵심 부품 공급 부족 사태로 LCD TV 패널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1분기 각각 38%, 13% 가량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상승폭도 약 1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널 업체들의 수익성은 개선되는 한편 TV세트 업체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로 인해 주요 TV세트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OLED TV 생산량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을 고려해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따라 2분기부터 OLED TV 패널 가격을 평균 10% 가량 인상 조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OLED TV 패널 부문의 점진적인 손익 개선세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만큼 실적 개선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현재 유통 시장 내 패널 재고 수준이 낮아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주요 세트 업체들의 하반기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요 부품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한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도 이어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 구동에 반드시 필요한 DDI의 공급 부족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 지속은 OLED TV 패널 수요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에는 OLED TV 부문의 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P-OLED 부문도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손익 개선폭이 뚜렷할 전망이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연간 매출 30조950억원, 영업이익 2조818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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