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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LG신설지주의 주력 자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

Atomseoki 2020. 12. 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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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001120)에 대해 계열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변화에서 LG상사가 LG신설지주의 주력 자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했다.

 

LG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13개 자회사 가운데 LG상사와 실리콘웍스(108320), LG하우시스(108670),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를 설립하는 회사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LG신설지주는 이들 4개 회사를 자회사로 하고 LG상사 산하의 판토스 등을 손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LG의 인적분할은 구본준 LG 그룹고문의 계열분리를 위한 수순이며 내년 5월 말 LG신설지주가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하면 구광모 회장은 LG신설지주 지분을, 구 고문은 LG 지분을 주식 스왑 형태로 지분 정리하면서 계열분리 절차가 종료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상사와 물류부문 비즈니스를 보유하고 있는 LG상사가 LG신설지주의 주력 자회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자사주 등을 활용해 LG신설지주가 LG상사의 지분율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신사업과 M&A로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면서 LG신설지주의 밸류업을 도모할 것이다.

물동량 확대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판토스 등 물류 부문의 수혜도 예상된다. 올해 1월 시작한 판토스의 시베리아 횡단철도 급행 화물은, 해운 운임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철도 운송이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자 운송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등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LG신설지주의 주력 자회사로서 성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실적개선 가시화가 밸류 상승을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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