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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한국 진출 공식화...넷플릭스 넘을까

Atomseoki 2020. 12. 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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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진출이 공식화되면서, 아시아 OTT 시장의 지각변동과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진출 국가를 동유럽, 홍콩, 한국으로 특정했지만,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전반으로 보폭을 넓힐 것이란 해석이다.

미국 헐리우드 통신 스크린랜트(screenrent) 등 외신은 넷플릭스 진출 국가로 동유럽 시장에서는 러시아,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중국 본토 역시 협상을 진행 중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여부가 아시아 시장 성공여부를 판가름할 뿐만 아니라 중국은 검열과 규제가 많지만, 인구와 OTT 성장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실제 디즈니플러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권역을 점차적으로 넓혔다. 북미 출시 1주일 후 호주, 뉴질랜드에서 출시했고 이후 영국, 중부 유럽, 서유럽, 북아프리카 등으로 시장을 확장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자는 8680만명(2일 기준)으로 출시 1년만에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출범 10년이 된 넷플릭스 전세계 구독자의 44% 규모다.

디즈니 플러스의 강점은 아이언맨과 어벤저스 등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시리즈, 겨울왕국과 토이스토리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