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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무난한 실적 달성

Atomseoki 2018. 10.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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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 3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며 중국 프리미엄 시장 성장, 프리미엄 전략, 역사적 저점 부근까지 하락한 밸류에이션 등을 감안하면 투자 리스크는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0% 증가한 1조7400억원, 278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9,540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1840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510억원을, 생활용품은 업황 부진과 구조조정 영향으로 35% 급감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인 ‘후(Whoo)’와 ‘숨(SU:M)’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3%, 23% 증가해 럭셔리 화장품이 이끄는 실적 호조가 지속됐다. 수익성 높은 면세점 채널과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57%, 41% 급증했다. 면세점은 예상을 상회한 반면 현지 사업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중국 수요는 면세점 매출액이 현지보다 3배 이상 커 면세점이 여전히 중요한 변수국내 면세점에서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이 증가하며 인당 높은 구매금액이 지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Whoo’의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


중국 성장률은 상반기 60%대 이후 피크를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중국 현지 사업에서 ‘Whoo’와 ‘SU:M’ 브랜드 매출액은 약 50% 증가했다.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Whoo’는 매장 수가 200개로 출점 여지가 높아 보이지 않고, ‘SU:M’은 15% 내외에 불과한데 브랜드 인지도 확산이 더뎌 보인다고 진단했다.


강한 실적 변화를 위해서는 면세점 채널 성장 가시성과 중국 내 브랜드 고성장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자체적으로는 70%를 상회하는 화장품 이익 기여도, 70%를 상회하는 럭셔리 화장품 비중, 20%에 달하는 화장품 영업이익률을 감안했을 때 향후 고성장 구간보다 완만한 성장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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