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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북미 모멘텀 기대감

Atomseoki 2023. 3. 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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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안 발표 속에 순항할 것이라 기대했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컨셉은 품절주였지만 2023년에는 북미 설비투자(Capex) 주도주로 색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북미 2차전지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IRA 정책의 세부안이 이번 주 중 공개된다. 재정 여력이 부족한 유럽연합(EU)의 정책인 CRMA는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재정을 펼칠 여력이 있는 미국의 정책 모멘텀이 IRA 세부안에서 체크할 포인트다. 전기차 전환과 밸류 체인 구축에 얼마나 진심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차전지 셀 밸류 체인이 미국 현지 진출을 시작하면서 투자비는 1.5~1.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주 공시된 동사의 애리조나 투자에서 단위 Capex는 10기가와트시(GWh)당 1조6000억~1조9000억원까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향 투자는 2025~2026년까지 250GWh의 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300~350GWh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규모며 생산세액공제(AMPC) 지원을 통한 2차전지 현지화 정책은 높은 확률로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책 모멘텀을 제외한 2차전지 셀 업체의 본 체력도 개선세가 확인된다. 출하량 모멘텀이 약한 올해 상반기는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실적을 지탱해주고 있고,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출하량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작년보다 82% 늘어난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3% 증가한 5243억원으로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12%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해 말 재고 조정 이후 유럽 주문자상표생산부착(OEM)향 출하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고, 미국 주요 고객사향 오더는 견고하게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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