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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경쟁사 소니의 듀얼카메라 사업 철수 반사 이익

Atomseoki 2016. 5. 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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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011070)은 경쟁사인 소니의 듀얼카메라 사업 철수가 공식화됨에 따라 반사 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하지만 듀얼카메라 사업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소니는 지난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듀얼카메라 모듈 사업 중단을 공식화했다. 약 1000억엔의 자금을 투입해 의욕적으로 투자한 카메라모듈 사업에서의 철수는 예상과는 정반대의 이벤트였다.

자동화라인으로 고정비 투자가 큰 상황에서 고객사의 주문 리스크 증가,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피해 부담이 주효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듀얼카메라 경쟁사인 LG이노텍의 독점적 수혜가 예상되며, 주당순이익 추정 상향이 불가피하다.

소니의 철수는 반갑지만 소니 철수의 이유는 반갑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이벤트가 스마트폰 부품 정체 시그널을 바꿀만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미주 거래선의 듀얼카메라가 전면 채용이 아닌 일부 채용에 국한된다는 점도 소니 철수의 배경이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