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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M 볼트 판매 확대 수혜 전망

Atomseoki 2017. 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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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에 대해 GM의 전기차 '볼트' 판매량 확대에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GM 볼트 판매량을 최소 3만대에서 최대 8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GM은 디트로이트 오리온 공장의 생산가동을 주 6일로 확대하고 추가 설비를 확대하고 있어 연간 9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1회 충전으로 383km를 달릴 수 있는 GM 볼트는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돼 2017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전장 전시부스를 갖춘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등 5개 계열사가 동시에 참석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미팅을 통해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

현재 GM 볼트에 11개 부품을 공급 중인 LG전자 VC (전장)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35%의 매출성장이 전망된다. 2020년 VC 매출은 지난 2015년(1조8000억원) 대비 4.4배 증가한 8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GM 볼트 판매량이 3만~8만대에 이른다면 GM 볼트가 차지하는 LG전자 VC 매출비중은 15~40%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