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에 대해 적자를 내던 MC(스마트폰) 사업본부에 대한 회사의 입장변화로 기업가치가 개선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일 LG전자 최고경영자(CEO) 권봉석 사장은 MC 본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MC 본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철수, 매각, 축소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MC 본부는 2015년 2분기 이후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MC 본부의 지난해 매출 추정액은 5조2000억원으로 연결기준 매출의 8.3%밖에 되질 않지만 영업적자 규모는 838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3조2000억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지난 2년간 베트남으로 스마트폰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ODM 비중을 지난해 60%까지 확대했음에도 실적 개선은 요원했다. 이메일을 통해 고용은 유지된다고 밝혔는데, 연구개발 인력 유지를 통해 MC가 담당해온 통신 관련 기술 개발(가전 IoT, 전장)은 이어갈 것으로 보여 기타 사업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큰 적자를 내던 MC 본부의 영업 가치를 기존 5조원 손실에서 0원을 변경해 추산할 경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을 할인하는 요인이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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