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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라인 실적 개선

Atomseoki 2017. 10. 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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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035420)에 대해 성과형 광고 고성장으로 라인의 실적이 개선됐다.

NAVER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312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2947억원을 5.9% 웃돈 수치다.

자회사 라인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게 주효했다. 라인의 3분기 실적은 기타영업이익 제거 기준 매출액 425억엔, 영업이익 536억엔을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 콘텐츠 부문이 8.3% 역성장하면서 부진했던 반면, 성과형 광고가 109.9% 성장하면서 전사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발표 이후 라인 주가는 미국 나스닥서 12.7%,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16.7%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과형 광고의 성장잠재력에 대한 우려가 일부 불식되면서 라인에 대한 할인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지나치게 낙관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다. 비즈니스플랫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성장했지만 지난해와 달리 추석연휴가 10월에 있어, 9월 검색 트래픽이 급증한 효과다. 4분기에는 9월 검색광고 트래픽 증가에 따른 반작용으로 10월 연휴기간 수요가 급감하면서 비즈니스플랫폼 성장률이 10.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