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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Z세대 첫 신용카드...쇼핑 거래액 급증 전망

Atomseoki 2021. 2. 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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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035420)의 결제시스템인 네이버페이의 후불결제 서비스를 허용키로 결정하면서 쇼핑 거래액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해 후불결제 서비스를 허용키로 결정했다. 기존 신평사 데이터에 스마트스토어 데이터를 결합한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소비자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한 상품 구매시 네이버페이를 통한 신용결제(외상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와 토스 등도 후불결제 진출 의사를 밝힌 상태로, 빅테크 기업들의 신용결제 시장 진출 본격화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4월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이다.

월 30만원 한도는 현재 네이버쇼핑 구매고객 일인당 평균구매금액의 약 2.5배로 쇼핑 거래액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증가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특히 Z세대와 전업주부 등 신용결제에 대한 접근성은 제한적이지만 쇼핑 니즈는 큰 계층을 중심으로 쇼핑거래액과 신용결제액이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쇼핑 거래액 전망치 약 35조원을 기준으로 30% 신용전환을 가정하면 10조원 이상 신용결제액으로 의미 있는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금융업은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한 국내사업의 경우 간편결제, 대출에 이어 신용카드까지 확장된 셈이다. 네이버페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출, 네이버쇼핑 구매자 신용결제 지원 등 쇼핑과 금융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락인'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일본 라쿠텐의 경우 라쿠텐이치바 쇼핑거래액 중 라쿠텐카드 결제비중은 65%에 육박하는 상황으로, 네이버도 중장기적으로 신용결제 비중은 의미 있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네이버쇼핑 거래액 급증으로 네이버페이가 급성장 수혜를 입었다면, 지난해 하반기 플러스멤버십 본격 확산과 이번 네이버페이 신용결제 허용은 금융서비스 차별화가 쇼핑 거래액 고성장을 자극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쇼핑과 금융의 양방향 시너지는 네이버가 경쟁 온라인 쇼핑 기업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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