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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하락+화학시황 약세+베터리사업 적자 확대

Atomseoki 2020. 1.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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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제마진 하락과 화학 시황 약세에 더해 배터리사업의 적자 확대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다. 다만 미래 성장을 예상하고 추진하는 사업의 가치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4분기 매출 13조원, 영업이익 7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다는 전망치다. 

올해 실적 전망치는 VRDS 준공에도 정제마진 약세, 원유판매가격(OPS) 강세, 화학 약세를 반영해 하향조정한다. 페루 광구 매각으로 E&P 사업의 여업이익도 1200억원 수준으로 내렸다. 

다만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 관련 사업의 가치는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습식 분리막 기준으로 글로벌 1위로 성장할 전망인 분리막사업의 가치는 2조8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1600억원으로 작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실적 부진과 배당 축소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 대비 부진했다. 향후 정유업 관련해서는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 이후 사우디의 OPS 추이가 중요하다. 이어 배당 축소 가능성이 크지만 미래 성장 산업에 투자하고 있음을 감안할 시 추가적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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