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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기업가치 상향

Atomseoki 2022. 12. 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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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성일하이텍과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넷제로 사업목표에 기반한 성장동력원을 확보한 점에 주목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연계한 배터리 순환경제를 구체화하고 있어 중장기 기업가치 상향 요인이 높은 점에 주목한다.

양사는 전날 폐배터리에 포함된 양극재 금속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을 회수하는 사업을 함께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과 성일하이텍이 보유한 니켈·코발트·망간 회수기술을 결합한 국내 합작법인을 내년 중 설립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연계한 배터리 순환경제 모델 구축하고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경쟁력은 폐배터리 확보 역량, 금속 추출 회수 능력(회수율)이 꼽힌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시행과 맞물리며 SK이노베이션의 중장기 넷제로 사업목표 및 자회사 SK온의 제조원가 관점에서 중요하다.

올해 10월 기준 SK온은 글로벌 톱5 배터리 출하량을 기록, 2025년 중장기 생산능력은 240Gw 이상(22년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 220조원)으로 전기차 배터리 최초 생산 및 폐배터리 확보 역량이 높은 점이 사업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폐배터리 회수율 관점에서 단독 사업 기준으로 금속류 회수율이 관건이나 사업 파트너 성일하이텍의 금속 추출 기술력과 SK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기술역량(수산화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 특허 출원 완료)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목표에 기여(탄소배출량 최대 70% 감축) 및 SK온의 제조원가 절감(최대 5%)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의 중단기 메탈가격 강세 전망과 IRA 정책 시행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담보된 성장성은 기존 가이던스 가시성이 높을 점에 주목했다. 메리츠증권의 추정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규모는 2022년 현재 27억달러에서 2027년 111억달러로 2021~2027년 연평균 32% 성장할 전망이다.

SK온의 배터리 생산→ SK이노베이션·성일하이텍 조인트벤처(JV)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구체화 중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향 요인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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