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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내년 상반기 중 자회사 가치 20조원 반영 시작

Atomseoki 2020. 11.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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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 자회사 가치 20조원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다.

SK텔레콤의 최근 ICT 자회사 육성 전략의 출발점은 글로벌 탑 기업의 투자유치와 역량 공유를 통한 육성에 있다. 지난 10월15일 모빌리티 사업의 물적 분할에 이어 우버 투자유치(총 1억5000만달러 이상) 과정을 거쳐 티맵 사업 부문을 택시 E헤일링, 주차, 광고 등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전환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11월16일에는 지분 참여 약정 방식을 통해 아마존이 11번가의 주주가 되고 11번가와 아마존의 사업 협력을 예고했다.

플랫폼 분야에서 SK텔레콤의 흑역사가 매우 오랫동안 지속됐기에 여전히 투자자들의 SK텔레콤 플랫폼 사업에 대한 평가는 박하다. 이같은 유형의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 문화 변화가 전제돼야 하는데 박정호 대표의 듀얼OS, CDC(경력개발코스) 도입은 확실히 달라진 SK텔레콤의 자세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SK텔레콤 ICT 자회사 그룹의 첫 IPO(기업공개) 주자는 원스토어가 될 것이며 내년 IPO를 위해 NH투자증권, KB증권(이상 대표주관), SK증권(공동주관)이 주과사로 선정됐고 내년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후 하반기 중으로 IPO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다.

또 회사 측에서 언급하는 IPO 예상 가치는 약 1조원 수준이며 장기적으로 연 3%포인트 수준의 점유율 상승을 유지할 경우 동사의 시가총액은 2조5000억~7조원까지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자회사 가치는 최소 20조원 이상으로 20조원 가치 산출에 적용된 원스토어 가치는 겨우 2500억원에 불과하다. IPO 이후 2조원 이상의 가치를 증명한다면 차기 IPO 후보군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면서 사업가치 15조원, 투자자산 가치 20조원을 반영할 것으로 전망돼 통신업종 중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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