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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본업 및 부업 모두 선방

Atomseoki 2020. 8. 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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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10%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이동통신사업 뿐만 아니라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두루 선방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 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익은 11.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6.8% 늘어난 4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시장전망치를 각각 12.9%, 20.9%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둔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이동통신사업(MNO) 매출이 3.2% 늘어났고 미디어부문이 티브로드 효과로 매출 16%, 영업이익 45% 증가했다. 보안과 커머스를 포함한 비(非)이동통신사업부문 이익 기여도가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늘어난 25%까지 급증하며 탁월한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을 보여줬다.

특히 비이동통신부문의 외형성장이 높게 평가됐다. 11번가 및 SK스토아의 거래액(GMV)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64% 늘면서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22% 늘었다. 3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된 셈이다. 한편 미디어는 티브로드 합병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이 16% 늘었다. 수익성 핵심인 IPTV 가입자수도 10만명 순증하는 견조함을 보였다. 보안도 9%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신장하며 양호한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번 깜짝실적을 고려하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1조 2100억원 수준으로 상향될 것이며 다소 더딘 5G 확산세에도 이동전화수익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자회사 이익 기여가 25%까지 증가하며 미디어와 커머스 중심의 차별화된 성장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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