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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반기에도 항공화물 호조 예상

Atomseoki 2020. 8. 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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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하반기에도 항공화물 호조가 예상된다.

2분기 대한항공은 역설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수혜를 봤다.

대한항공의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1조 6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되레 1485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여객기의 벨리 스페이스를 통한 항공화물 수송이 어려워졌지만 항공화물 운임이 급등해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항공여객사업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 보다 89.5% 감소한 2039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작년 2분기 7% 수준이던 국내선 매출 비중은 21%로 급증했다.

항공화물사업부문은 역설적으로 코로나19 덕분에 매출이 94.6% 증가한 1조 2259억원을 시현했다.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유가 하락에 여객기 운항 중단까지 겹치면서 유류비가 79.1%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도 항공화물사업부문 호조가 전망된다. 항공화물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기 운항이 증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벨리 스페이스를 통한 항공화물 수송도 어려워 당분간 항공화물 운임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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