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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광학용 고부가 케미칼 소재 사업 진출

Atomseoki 2019. 1. 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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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011790)는 최근 우리화인켐 광학소재 제조부문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광학용 케미칼 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광학용 케미칼 소재는 광학용 폴리우레탄(PU) 소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원료다.


이번 인수로 SKC는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 등 고부가 이소시아네이트 원천기술을 가지게 됐다. 그간 PU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거듭해온 SKC는 지난해 8월 광학용 PU 소재 상업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고부가 케미칼 XDI를 내재화해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반도체 웨이퍼 연마패드(CMP 패드), 자동차 서스펜션용 PU에 이은 세 번째 고부가 PU 아이템이다.


XDI는 고굴절 모노머 '싸이올'과 함께 광학용 PU를 만드는 필요한 핵심 원료다. SKC 관계자는 현재는 기술 격차 때문에 글로벌 메이저 업체만 광학용 소재를 생산해왔으관련 특허를 60여 건 가지고 있어 SKC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등 IT(정보기술) 기기 사용이 늘고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광학용 소재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특히 PU 소재는 굴절률 등 광학 성능이 뛰어나고 가벼워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주로 블루라이트 차단렌즈, 편광 렌즈, 다초점 렌즈 등 기능성 렌즈나 시력 보정용 렌즈로 쓰인다. 시장 규모는 6000억원 정도다.


SKC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는 게 목표며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 PU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로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완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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