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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티브, 현대기아차 신차 효과 기대

Atomseoki 2017. 12. 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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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티브(064960)에 대해 현대자동차의 코나EV, 기아차 니로EV 출시로 전기차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올해 10월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만대로 전년대비 9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T모티브는 현대차그룹에 친환경차 구동모터, DCT 변속기 모터, 전자식 조향장치(EPS) 모터 등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전기차 판매 증가로 내년 모터 사업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6% 늘어난 3786억원으로 전망했다.

S&T모티브는 현대자동차 외에도 Nidec(일본전산), Hitachi(히타치) 등 모터 전문 업체와 완성체 업체간 협업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일본전산은 프랑스 완성차 업체 PSA와 자동차 모터 전용 JV 설립, 푸조 등 주요 브랜드의 전기차 구동모터를 생산 예정이며, 히타치도 일본 혼다와 모터 사업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며 친환경차 모터 사업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원가 절감을 위해 내재화보다 협업 체제를 선호하고 있어 S&T모티브의 수혜가 기대된다.

한편 S&T모티브 주가는 현재 최대 고객인 GM의 한국법인 철수 가능성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GM의 신차 출시 계획(17년 크루즈, 18년 에퀴녹스, 스파크 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철수 우려는 완화 중으로 한미 FTA 개정안이 진행된 이후 GM 관련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