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내시경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인트로메딕(150840)이 금속단조 제조사인 현진소재를 인수하기로 발표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면서 풍력발전 부품을 만드는 회사 인수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인트로메딕은 지난 18일 장 마감 후 현진소재의 5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28일 신주를 취득하면 지분율 14.17%로 현진소재의 최대주주가 된다. 회사 측은 경영 참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수 소식에 현진소재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480원(13.6%) 급등한 4010원에 장을 마쳤다. 현진소재는 선박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풍력발전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단조업체다. 크랭크샤프트는 엔진 피스톤의 왕복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전환해 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