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082270)는 신약 물질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대상 임상 2상 결과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GV1001은 젬백스가 자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Telomerase)에서 유래한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국내에서는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았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기존 허가받은 췌장암과는 별개로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2015년 8월부터 동국대 경주병원을 비롯해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전립선비대증 환자 161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올해 6월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결과는 지난 12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APPS)에서 공식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GV1001을 투여한 환자군의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가 위약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