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082210)이 삼성전자의 부품·소재 1차 협력사 제이월드를 인수한다. 사업 다각화 차원이다. 추후 제이월드를 종속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옵트론텍의 연결 실적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옵트론텍은 제이월드 지분 약 35%를 16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주식양수도계약(SP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옵트론텍은 제이월드의 최대주주가 된다. 제이월드는 휴대전화와 2차전지 공정에 사용되는 필름과 테이프를 제조하는 부품·소재 전문업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996억원에 영업이익 37억원이었다. 올해 예상 실적은 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1분기에만 4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옵트론텍은 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