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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씨티' 성공 여부 좌우

Atomseoki 2017. 5. 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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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039830) 주가 방향성은 영종도 ‘파라다이스 씨티’ 성공 여부가 좌우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1조2000억원 이상의 금액이 집행되는 파라다이스 씨티를 개장했다. 중국 반부패법 영향에서 벗어나고 글로벌 카지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일반 고객 증가에 따른 비카지노 매출 확대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시장은 기대와 우려의 시각을 동시에 갖고 있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 시장 규모가 약 1조3000억원으로 제한적인 가운데 고객잠식 우려와 신규시장 창출, 레저시설 조성에 따른 중국인 고객 확대라는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파라다이스는 안타깝게도 사드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파라다이스 씨티 개장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단기실적 악화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개선된 실적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장기실적을 예측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다.

사드 이슈가 완화될 경우 초기 오픈 효과에 따른 단기 실적 개선은 가능하겠지만 투자비용을 상쇄하는 장기적인 호실적을 위해서는 단순 개장효과를 넘어서는 고객수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증명해야 한다.

다만 정권교체에 따른 사드 이슈 완화 등 대외변수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뚜렷한 실적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사드 이슈와 비용 부담 등 부정적인 요인이 긍정적인 요인보다 커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