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총 140명이 H7N9형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중국 여행객에 주의를 촉구했다. 또 입국 때 ‘오염지역’ 방문 후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하고 중국에서 가금류 접촉 후 10일 안에 발열·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감염된 경우 국내 조류에서 유행 중인 H5N6형 AI와 마찬가지로 조기에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면 된다. 또 중국 여행시 가금류시장·축산관계시설·철새도래지 방문,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기를 피하고 닭·오리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권고했다. 2016~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