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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20

제주항공,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5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9%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15억8000만원으로 37.2% 늘었고, 순이익은 67.7% 오른 131억8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12월 추가 기재 도입으로 전체 여객 공급(ASK)이 전년 대비 20.4% 확대됐다. 여객 수요도 탄탄해 수송(RPK)도 21.9% 성장했다. 이에 따라 탑승률(L/F)은 89.3%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개선됐고, 10월 초 황금연휴 효과로 국제선 운임이 전년보다 11.4% 상승해 외형 성장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제주항공은 한국인 여행수요와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

독일 대연정 본협상 타결 임박

독일 대연정 본협상이 마감시한을 넘긴 6일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고통스러운 타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날 메르켈 총리는 협상장인 콘라드 아데나워 하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격동의 시대에 살고있고, 대중 정당으로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국민들에게 안정을 가져다주는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은 당초 지난 4일까지 본협상을 마감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노동, 보건제도 개혁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날까지 이틀간 협상을 이어갔다. 전일 메르켈 총리는 6일 중에 결정을 내릴 것이며 예 또는 아니오라는 답변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양측은 지난달 26일부터 ..

매일유업, 벨류에이션 매력 갖췄지만 분유사업 성장성 현전히 둔화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동종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추고 있지만 주력인 분유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현저히 둔화된 모습이며 사업회사로 갓 상장해 추후 본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할 수 있다. 4분기를 포함한 2017년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3%와 0.8% 증가한 1조3243억원, 69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이익은 494억원 수준이다. 국내 신생아 감소와 외교분쟁으로 마진이 좋은 분유의 판매가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건 일반우유 적자폭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낙농업계와 유가공업계 간 수급조절이 잘 이루어졌기 때문이란 평가다. 매일유업은 국내 분유 판매 감소를 해외에서 극복한다는..

만도, 올해 수익성 예상보다 낮다

만도(204320)에 대해 올해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해도 낮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만도는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35억원과 매출 1조5101억원을 거뒀다. 2016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42.0%, 11.3% 감소한 수치다. 높은 수주 잔고와 첨단운전보조장치(ADAS) 부문 고성장 등 긍정적 요인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력 제품과 고객사 부진을 상쇄하거나 수익성을 견인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올해 만도가 매출 6조원, 영업이익률 4.5%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만도의 액면분할은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판단이다. 이 회사는 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의했다고 지난..

美 연방정부, 또 다시 '셧다운' 위기

미국 연방정부가 또다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위기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이민법 개정과 관련한 '빅 딜'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0만 명의 '다카'(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수혜자들에게 시민권 획득 통로를 열어주는 반면, 반대급부로 멕시코 장벽 건설 예산 250억 달러 배정, 가족 초청 이민 대상 축소를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장벽 건설 예산은 절대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족 초청 이민 대상을 배우자와 자녀만으로 제한하는 것에도 반대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예산안 처리의 관건인 이민법 개정과 관련, 협상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물러서지 않겠다며 강..

뉴욕증시, 폭락의 충격 벗어나 반등에 성공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하루 만에 폭락의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공포와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대규모 매도 물량 출회로 3.8~4.6% 급락했다. 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67.02포인트(2.3%) 오른 2만4912.77로 거래를 마쳤다. 2016년 1월 이후 일간으로는 최대의 상승률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1000포인트 이상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최대 567포인트까지 추락했다가 600포인트까지 상승하는 등 하루종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다우듀폰이 6%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상승으로 전날 4.6% 폭락분의 절반가량을 만회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6.20포인트(1.7%) 상승한 2695.14로 장을 끝냈다. 정보기술업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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