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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엠마우스, 텔콘 인수

Atomseoki 2017. 6. 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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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기업 엠마우스가 텔콘(200230)을 인수한다. 텔콘은 바이오 전문가로 구성된 엠마우스 경영진으로 임원진을 전원 교체해 바이오 신약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텔콘은 이날 미국 엠마우스를 대상으로 35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5460원이며, 신주는 총 650만1831주이다. 텔콘홀딩스가 보유한 644만0240주에 대해서는 우선매수 선택권을 받았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엠마우스는 텔콘의 지분 10.06%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엠마우스가 텔콘홀딩스 보유 지분에 대해 우선매수 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총 지분율은 29.36%로 늘어난다.

텔콘 관계자는 엠마우스의 SCD 치료제 신약 Endari가 다음달 FDA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최대주주로서 FDA 임상 역량과 노하우를 살려 향후 진행될 비보존의 미국 FDA 임상 3상과 IPO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텔콘은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기존 등기임원 중 사외이사 1인을 제외하고 이사진을 전원 교체할 예정이다. 유타카 니이하라 엠마우스 최고경영자(CEO), 윌리스 리 엠마우스 최고운영책임자(COO), 한상곤 엠마우스코리아 지사장, 이두현 비보존 CEO, 이창현 비보존 부사장 등으로 이사진을 꾸린다는 구상이다. 이어 소프트뱅크 커머스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손영돈 경영학박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