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35%로 예측했다. 평소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 셧다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미 의회는 연방정부 예산안 마감 기한을 하루 남겨두고 있지만, 합의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폴 라이언 공화당 하원
의장이 30일짜리 단기예산안을 마련했지만, 이마저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나타내 상황이
어려워졌다.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경제 전문가들은 단기예산안 연장으로 셧다운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단기예산안이 극적으로 통과되면 새로운 정부 예산안 마감일은 2월16일이 된다. 골드만삭스는 다음 마감일이 2월말~3월말 부채한도
마감일과도 가까운 시기라 금융시장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 사태를 겪으면 단기적으로
시장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리클리파이낸셜그룹의 피터 부크바르
수석투자담당자는 만약 셧다운이 되더라도 곧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시장은 예상보다는 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도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미 정부 셧다운으로 GDP 성장률이 1분기에
0.2%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지만 이 역시 다음 분기에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냇웨스트마켓의 전략책임자 존
브릭스는 과거 셧다운 사례들을 살펴보면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며 시장이 정말로 우려해야 하는 시장은 부채 한도액이 묶여 있는
시기이며, 이번엔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주식시장 외에는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60% 수익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고점인 2.63%를 깰 수 있을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고점이 깨질 경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모기지를 포함한 대출금리 전체 범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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