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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中 관광객 증가 수혜 기대

Atomseoki 2018. 12. 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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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204620)에 대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수혜를 기대했다.


2016년 700만명에 달했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7년 312만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중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4분기 국내 세금 환급(Tax Refund)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Tax Refund 대행 사업자다. Tax Refund는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관광객 유치 확대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국내 Tax Refund 대행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72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에서 40% 이상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완만한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 올해 동사의 국내 매출액은 13.9% 늘어난 32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텍스프리는 내년부터 유럽 지역으로 사업영업을 확대한다. 유럽의 Tax Refund 대행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11월 프랑스의 세금환급 사업자 ‘Simply Tax Free Sarl’의 지분 75%를 26억원에 인수했다.


다만,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는 부담이다. 3분기말 기준 CB잔액은 현 상장주식의 19.9% 규모로 전환가격은 7734원, 총 387만8975주다. 물량출회 우려와 함께 대규모 CB 발행으로 주가 등락에 따른 영업외손익 변동도 감안해야 한다. IFRS 기준에 따르면 CB의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오를수록 손실이 커지고, 주가가 CB 전환가격보다 낮으면 수익이 발생한다. 이는 현금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회계상 손실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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