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네오위즈, 웹보드에서 RPG로 모바일게임 사업 도약

Atomseoki 2017. 9. 15. 08:59
반응형

네오위즈(095660)가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웹보드 강자에서 RPG(역할수행게임) 강자로 한 단계 도약한다.

15일 글로벌 모바일 게임 순위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7포커·로우바둑이·하이로우)’가 종합 순위 24위에 랭크됐다.

NHN엔터의 한게임 포커가 32위에,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포커가 35위에 순위를 올렸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14일 기준)를 보면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7포커·로우바둑이·하이로우)’가 11위로 한게임 포커(21위)와 애니팡 포커(25위) 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게볼루션 종합 순위에 랭크된 네오위즈 게임 10종 가운데 ‘진짜야구 슬러거 for 카카오’와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을 제외한 8종이 웹보드 게임일 정도로 게임 매출 구조가 웹보드 중심으로 짜여 있다.

노블레스가 애플 매출 순위에서 35위에 랭크되며 선전하고 있지만 진짜야구 슬러거는 구글 매출 순위에서 162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네오위즈는 게임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웹보드 이외의 장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 중 탭소닉 후속작 등 신작 모바일 리듬 게임도 선보이고, 핵심 IP(지식재산권)인 온라인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는 하반기 내 게임온을 통해 일본 현지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2분기는 국내에서 신작 모바일 RPG 2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웹보드 장르의 안정이 더해져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리듬 게임의 성공적 출시와 MMORPG ‘블레스’의 일본 시장 안착에 노력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네오위즈는 다양성을 안착시키기 위해 모바일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브라운더스트와 노블레스 등을 업데이트하고,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블랙스쿼드’ 스팀(Steam) 버전을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레스는 새로운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대전 이벤트 ‘벨로프스 진영 깃발전’을 엘피스 서버에서 오픈하기도 했다.

게임업계 일각에선 이 같은 네오위즈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흥행을 하게 될 경우 게임개발에 좀 더 자신감을 더 갖게 된다며 노블레스 등이 유저들에게 꾸준히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출시될 게임도 유저들의 지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