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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3분기 영업이익 30억...전년比 18%↑

Atomseoki 2017. 11.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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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095660)가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다.

매출은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68억원, 해외 매출이 16% 감소한 174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보드게임은 3분기 대형 RPG(역할수행게임) 출시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빠르게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며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는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네오위즈의 매출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해외 사업에서는 온라인 FPS(1인칭 총싸움)게임 '블랙스쿼드'가 지난 7월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 출시 이후 가입자 300만명, 동시접속자 1만명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같은 기간 국내와 아시아에 정식 발매한 콘솔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는 한정판 및 일반 패키지 판매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 게임은 지난 9일 일본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으며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PC MMORPG '블레스'는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올해 핵심 과제로 추진한 자체 IP(지식재산권) 강화를 위해 브라운더스트 개발사 겜프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개발 중인 리듬게임 '탭소닉' 시리즈는 종합 테스트를 통해 경쟁력 고도화에 나섰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3분기는 신작 브라운더스트를 안착시키고, 블랙스쿼드 스팀 런칭과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통한 콘솔 시장 진출 등 플랫폼을 다변화하는 시기라며 남은 기간 블레스의 일본 시장 안착과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브라운더스트의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